2009년 04월 18일
소말리아 해적 다시 보기.
우리나라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이 처음으로 덴마크 국적 선박을 납치하려던
소말리아 해적과 조우하여 이들의 피랍기도를 막았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앞서 대한민국 해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이다. 스피드보트에 RPG와 소총으로
무장한 해적이 헬리콥터 탑재 구축함을 만나면 도망가는 게 당연해 보이겠으나, 실제로
해상에서 전함이 저런 작은 배를 공격할 때에는 미사일도 쏠 수 없고 작은 배는 파도
때문에 레이더에도 잘 안 잡힌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근접해서 기관총으로 사격을 가하거나
소총 사격을 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어쨌든 첫 전공을 세운 문무대왕함에 박수를
보내며.
뉴스 보도를 아무 생각없이 보다 문득 '소말리아 해적은 민중들의 비호를 받기 때문에
쉽게 퇴치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아무 생각 없이 봐서 출처를
정확하게 표시하지 못하겠지만. 여기서 의문이 하나 든다. 왜 해적이 민중의 비호를
받는가? 우리는 해적이라고 규정지은 미디어의 영향 때문에 해적=나쁜 놈=퇴치대상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나 않은지?
소말리아 해적들은 스스로를 '소말리아 자원해안 경비대'라고 칭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잘 정리한 블로그를 찾았는데, 본인이 블로그 초보인지라 외부 사이트를
트랙백하는 방법을 몰라서 아쉬운대로 링크를 걸어둔다.
(방법을 알려주시면 글을 수정하겠습니다)
[아이비스 에너지 전략 연구소] 소말리아 해적을 위한 변명
[아이비스 에너지 전략 연구소] 소말리아 해적소탕의 실제이유-'검은 황금', 석유회사와 부시, 제국주의
이 분이 말씀하시는 요지를 요약하자면,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자신의 해역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니, 소말리아 해역에 폐기물을 투기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소말리아
사람들이 중금속 및 방사선 오염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당연히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어부들이겠고, 분노한 이들이 만든 것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하기 때문에 소말리아 민중들의 옹호를 받는다는 것이다.
또, 미국 등 강대국들이 소말리아 해적 소탕의 이유로 들고 있는 '국제 무역 비용 증가'는
사실 소말리아 지역 원유에 대한 통제권을 획득하기 위한 제 2의 이라크 전쟁의 준비과정
이라는 것이다.
사실 군벌과 범죄집단이 할거하고 있는 소말리아에, 정부 대 정부 차원의 협상이라던가 보상을
논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설사 보상을 한들, 그것이 군벌들의 주머니에
들어가, 실제 피해를 입고 있는 소말리아 사람들에게 보상이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소말리아 문제가 해적을 소탕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요, 피해보상금 얼마하고 던져준들
해결되는 것이 아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나는 그래도 무고한 사람을 납치하는 해적이 나쁜 놈이다, 아니다 알고보면 미국이 더 나쁜 놈이다
이런 가치 판단을 내리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미군 저격 사건 이전에는, 인질값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동안 입었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의 개념이다)을 요구할지언정
인질을 죽인 적은 없다라고 말한 그들을, 인명의 가치를 하나의 수단으로 바라보는 테러집단과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사회 분위기가 이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고, 우리나라는 아무런 생각없이 이에 끌려다니는 것은 아닌지?
아니, 설사 끌려다닌다 하더라도 최소한 끌려다닌다는 사실을 인지는 하고 있는지. 아니면
주인님이 던저주는 고기를 기대하며 막대기를 던지면 그걸 주우러 가는 개의 습성을 따라하고
있는지.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 참가국의 국민으로서 최소한 이 문제가 복잡한 문제이며
관련된 제반 사실들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포스팅한다.
당연히 우리나라 선박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은 있으며, 해군 파병을 반대하거나 철회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이러한 이해없이 단순하게 우리나라 전함이 전과를 올렸다고 희희낙락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가 짜증날 뿐이다. 객관적 보도를 생명으로 여긴다고 자처하는 언론이라면
적어도 이런 반대 입장 또한 소개해줘야하지 않겠는가?
http://explain.egloos.com/3988839
아소 총리의 말실수, 소말리아 해적을 쓰신 解明님에 따르면, 일본 산케이 신문에서는 당면한
해적 소탕 문제보다 근본적으로 소말리아 재건 방향을 제시하라고 사설에 요구했다고 한다.
언론은 자기네끼리 정치 편가르기 하기 이전에, 통찰력이라는 것을 좀 길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소말리아 해적과 조우하여 이들의 피랍기도를 막았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앞서 대한민국 해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이다. 스피드보트에 RPG와 소총으로
무장한 해적이 헬리콥터 탑재 구축함을 만나면 도망가는 게 당연해 보이겠으나, 실제로
해상에서 전함이 저런 작은 배를 공격할 때에는 미사일도 쏠 수 없고 작은 배는 파도
때문에 레이더에도 잘 안 잡힌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근접해서 기관총으로 사격을 가하거나
소총 사격을 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어쨌든 첫 전공을 세운 문무대왕함에 박수를
보내며.
뉴스 보도를 아무 생각없이 보다 문득 '소말리아 해적은 민중들의 비호를 받기 때문에
쉽게 퇴치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아무 생각 없이 봐서 출처를
정확하게 표시하지 못하겠지만. 여기서 의문이 하나 든다. 왜 해적이 민중의 비호를
받는가? 우리는 해적이라고 규정지은 미디어의 영향 때문에 해적=나쁜 놈=퇴치대상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나 않은지?
소말리아 해적들은 스스로를 '소말리아 자원해안 경비대'라고 칭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잘 정리한 블로그를 찾았는데, 본인이 블로그 초보인지라 외부 사이트를
트랙백하는 방법을 몰라서 아쉬운대로 링크를 걸어둔다.
(방법을 알려주시면 글을 수정하겠습니다)
[아이비스 에너지 전략 연구소] 소말리아 해적을 위한 변명
[아이비스 에너지 전략 연구소] 소말리아 해적소탕의 실제이유-'검은 황금', 석유회사와 부시, 제국주의
이 분이 말씀하시는 요지를 요약하자면,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자신의 해역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니, 소말리아 해역에 폐기물을 투기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소말리아
사람들이 중금속 및 방사선 오염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당연히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어부들이겠고, 분노한 이들이 만든 것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하기 때문에 소말리아 민중들의 옹호를 받는다는 것이다.
또, 미국 등 강대국들이 소말리아 해적 소탕의 이유로 들고 있는 '국제 무역 비용 증가'는
사실 소말리아 지역 원유에 대한 통제권을 획득하기 위한 제 2의 이라크 전쟁의 준비과정
이라는 것이다.
사실 군벌과 범죄집단이 할거하고 있는 소말리아에, 정부 대 정부 차원의 협상이라던가 보상을
논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설사 보상을 한들, 그것이 군벌들의 주머니에
들어가, 실제 피해를 입고 있는 소말리아 사람들에게 보상이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소말리아 문제가 해적을 소탕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요, 피해보상금 얼마하고 던져준들
해결되는 것이 아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나는 그래도 무고한 사람을 납치하는 해적이 나쁜 놈이다, 아니다 알고보면 미국이 더 나쁜 놈이다
이런 가치 판단을 내리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미군 저격 사건 이전에는, 인질값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동안 입었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의 개념이다)을 요구할지언정
인질을 죽인 적은 없다라고 말한 그들을, 인명의 가치를 하나의 수단으로 바라보는 테러집단과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사회 분위기가 이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고, 우리나라는 아무런 생각없이 이에 끌려다니는 것은 아닌지?
아니, 설사 끌려다닌다 하더라도 최소한 끌려다닌다는 사실을 인지는 하고 있는지. 아니면
주인님이 던저주는 고기를 기대하며 막대기를 던지면 그걸 주우러 가는 개의 습성을 따라하고
있는지.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 참가국의 국민으로서 최소한 이 문제가 복잡한 문제이며
관련된 제반 사실들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포스팅한다.
당연히 우리나라 선박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은 있으며, 해군 파병을 반대하거나 철회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이러한 이해없이 단순하게 우리나라 전함이 전과를 올렸다고 희희낙락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가 짜증날 뿐이다. 객관적 보도를 생명으로 여긴다고 자처하는 언론이라면
적어도 이런 반대 입장 또한 소개해줘야하지 않겠는가?
http://explain.egloos.com/3988839
아소 총리의 말실수, 소말리아 해적을 쓰신 解明님에 따르면, 일본 산케이 신문에서는 당면한
해적 소탕 문제보다 근본적으로 소말리아 재건 방향을 제시하라고 사설에 요구했다고 한다.
언론은 자기네끼리 정치 편가르기 하기 이전에, 통찰력이라는 것을 좀 길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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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4/18 10:15 | - 時事 | 트랙백(2)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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